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젊은 느티나무 (문단 편집) == 개요 == [[강신재]]의 [[단편소설]]. [[1960년]] [[사상계]]에 발표했다. 여고생 윤숙희가 어머니의 재혼으로 [[비혈연]] 오빠가 된 이현규에게 묘한 감정을 느끼게 되고, 그것이 사랑임을 깨닫게 되면서 겪는 갈등과 해소를 숙희의 시점에서 그렸다. [age(1960-01-01)]년이 지난 지금 읽어도 세련된 문장으로 숙희와 현규의 순수한 사랑을 표현하였다. 외래어 표기법, 예스러운 말투의 구어체 대사, 스마트폰과 인터넷이 없는 것 외에는 시대를 타지않는 상황 묘사 덕분에 현대에 읽어도 위화감이 적다. 지금 읽어도 어색하지 않은 것에는 주인공들의 집안 배경 설정이 한몫 했다. 주인공들은 지금 기준으로도 당시 기준으로도,대단한 부잣집이다.1960년 기준 집에 [[냉장고]]가 있고 [[코카콜라]], [[치즈]], [[크래커]]를 꺼내 먹는 것은 대단한 부잣집에서나 가능한 사치였다. 현규의 아버지이자 대학 교수인 무슈 리는 주인공에게 비싼 손목시계를 선물하기도 한다. 게다가 작중에서 무슈 리가 외국 여행 중 이라는 설명이 나오는데, 당시 상류층이라고 해도 여권을 발급 받는 절차 자체가 몹시 까다로웠고, 관광 목적의 단순한 해외 여행은 거의 금지였다. 해외 여행 자유화가 되기 훨씬 이전인 것을 감안하면 범상치 않은 집안인 것을 알 수 있다. 현규의 친구인 의대생 지수는 K장관의 아들이고, [[자가용]]으로 [[지프차]]를 굴린다. 지수의 집은 우스꽝스러운 담벼락으로 둘러싸인 대저택이다. [[1960년]] 사람이 2000년대와 큰 차이 없는 일상생활을 영위한다는 것만으로도 엄청난 상류층임을 보여준다. 젊은 느티나무를 읽으면서 현대 배경을 상상하다가 현규가 화가 나서 숙희의 뺨을 때리는 장면에 가서야 이게 [age(1960-01-01)]년 전 작품이라는 것을 떠올릴 수 있을 정도이다. 어두운 한국 현대사와 [[이데올로기]] 문제에 치중한 한국 문학계에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1960년 사상계 1월호에 실렸는데 바로 화제가 되어 연인들 사이에서 '비누 냄새'라는 단어가 유행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